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대표 김창구)은 국립암센터 의료진 업무보조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운영된다고 1월 5일 밝혔다.

클로봇은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들이 보행하는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운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종 검수를 통과해 서비스 운영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국립암센터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는 13대의 자율주행 로봇이 본관을 중심으로 신관, 검진동까지 포함해 운영되며 검체, 약제, 환자물품, 진료재료 등의 물품 인수 및 배송, 회진안내 및 중증 격리환자 대상 비대면 회진서비스, 입·퇴원 환자교육, 검사실 동행안내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해당 통합 서비스는 적용되는 다기능 컨시어지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멀티 로봇 관리시스템과 로봇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클로봇이 자체 개발한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활용됐다.

클로봇은 연속성 있는 로봇 서비스 운영을 위해 엘리베이터 및 자동문 연동을 완료하고 병동 내에서 물품을 운반하는 의료보조 서비스 로봇에는 약제 등 중요물품의 도난 및 오배송을 방지하기 위해 인가된 사용자임을 판별해 수납함을 개폐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사업은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술 분야 과제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국립암센터와 같은 의료기관은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경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라며 “현재 여러 대형병원에서 국립암센터의 로봇과 서비스 도입사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문 기자  office@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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