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윤 인성정보 대표이사(오른쪽)와 손영삼 인성정보 부사장 모습 출처: 인성정보

IT 서비스 기업 인성정보(대표 원종윤)가 대대적 조직개편 및 외부 인재 영입을 포함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월 5일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인성정보는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급격한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하고 인성정보의 새로운 30년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사업조직의 재편이다. 인성정보는 사업조직을 제조, SME, 엔터프라이즈, 금융·공공사업 등 시장 중심의 ICT인프라사업부문과 델테크놀로지스, HPE 아루바 등 벤더 솔루션 중심의 솔루션비즈니스부문 두 개로 개편했다. 여기에 전략사업추진실, 클라우드사업추진단, 헬스케어사업추진실 등 신규 조직을 신설해 중점 성장과제 및 미래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설된 ICT인프라사업부문과 전략사업추진실은 인성정보에 새로 합류한 손영삼 부사장이 맡는다. 손 부사장은 삼성SDS 및 미라콤아이앤씨에서 IT아웃소싱(ITO) 사업부를 이끈 전문가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며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CT인프라사업부문 산하 6개 사업부 및 전략사업추진실 산하 MCS(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사업부와 SD-WAN 사업부를 총괄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브랜드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손영삼 인성정보 부사장은 “인성정보는 무엇보다 고객의 가치 실현을 최우선시 하는 회사”라며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종윤 대표이사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먼저 헬스케어사업추진실을 신설해 원격 헬스케어 및 보건복지, 공공의료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사업추진단을 구성해 공공클라우드 중심의 인프라 및 솔루션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인성정보는 새로 개편된 조직을 뒷받침할 기술력도 함께 강화한다. 에스넷그룹의 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S2F 센터를 중심으로 신기술 역량의 인큐베이션을 전담하는 전략기술팀과 고객 가치 실현에 집중할 고객 경험(CX)팀을 만들어 기술 역량을 높이고 시장 및 고객 대응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에스넷그룹의 자매사인 굿어스의 SD-WAN 사업부를 1월 1일자로 인성정보에 이관, 소프트웨어정의(SDx)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인성정보의 다음 30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헬스케어, 클라우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인성정보의 성장을 견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문 기자  office@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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