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재4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농업 선진화를 위해 북한에서 과학기술 연구, 정보화 사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한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에 따라 농업연구원 일꾼들과 과학자들이 분발해 나서고 있다고 1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농업연구원 관계자들이 농업생산을 증대시키는데 절실한 문제들을 연구주제를 골라 풀어나갈 때 농촌발전 전략의 기본과업인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연구목표들을 현실성 있게 세우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연구원의 실별, 연구소별로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연구 목표들이 세우고 있다고 한다.

벼연구소, 밭작물연구소 등에서는 재해성 이상 기후에 견뎌 내면서도 소출이 높은 종자들을 육종, 개량하는데 중심을 두고 생육기일이 짧은 벼 품종들, 생산성이 높고 품질이 보장되는 밀, 보리품종들과 병해충에 잘 견디는 다수확 우량 품종들을 육종 도입하는 연구과제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업정보화연구소에서는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고 다수확 운동을 벌리면서 창조된 경험들과 농업과학연구 성과들을 전국의 협동농장들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과학기술보급과 먼거리영농기술문답 봉사를 보다 실속 있게 진행해 나갈 수 있는 과학기술적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연구원에서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할 수 있는 과학적인 농사체계와 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 목표들을 세우고 성장촉진제, 영양강화제 등 제품들을 연구 개발해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 목표 수행을 과학기술로 담보해야 할 중대한 임무가 자신들의 어깨 위에 있다는 것을 자각한 농업연구원 일꾼들과 과학자들이 비상한 각오와 불같은 열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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