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정부의 2022년 통일외교안보 업무 계획에 대해 한국 언론들을 인용해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경향신문 등 언론들과 각계 각층이 얼마 전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통일외교안보 업무계획을 비난했다고 1월 9일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 전문가들이 남한 정부가 틀에 박힌 잡다한 문제들만 열거했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정부의 계획이 과연 남북 관계의 현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겠는가, 일종의 생색내기, 진정성의 결여로만 보일뿐이라고 주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남한 정부가 한미 공조와 국제 사회와의 협력 등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에 더욱 복잡성만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각계 각층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난 2021년은 말로만 남북화해와 평화협력만 외쳤지 실상 뒤에서는 칼을 갈며 군비증강, 최첨단무기를 구입한 한해하는 지적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인 통일의메아리도 앞서 1월 8일 남한 SBS, MBC, 한겨레, 민플러스 등 여러 언론들이 통일외교안보부서들의 2022년 업무계획을 신랄히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 역시 남한 정부가 틀에 박힌 잡다한 문제들만 열거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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