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의 2018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내부 부서별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자체 컨설팅을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동적으로 청렴 정책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KISA는 최근 2018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KISA는 '공감, 소통으로 하나되는 청렴 KISA 문화 조성'을 비전으로 정하고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및 개선', '청렴문화 정착', '청렴개선 및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을 4대 전략으로 채택했다. 그리고 세부 과제로 28개를 선정했다.

28개 중 8개가 올해 새로 도입되는 과제다.

 

신규 추진 사항
신규 추진 사항

KISA는 사업부서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내부 청렴도 향상 과제를 부서별로 발굴한 후 우수 개선 과제를 선정해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부서별로 청렴도 수준을 자체 진단하고 결과를 분석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제시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KISA는 부서의 업무 특성이 반영된 개선안을 도출한 부서에 대해 청렴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KISA는 김석환 원장의 청렴메세지 및 청렴레터를 발송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나주 지역의 청렴화 촉진을 위한 공통목표를 설정한 청렴협약을 진행하고 청렴 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자율적인 방안만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KISA는 복무관리 및 감시가 어려운 본원 외 근무조직에 대한 불시점검 및 서면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역센터(6개) 및 해외지소(5개)에 대한 근태관리 및 문서보안 등 복무실태와 행동강령 준수 여부 실태조사를 전수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KISA는 그동안 청렴 개선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완전히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 문화 확산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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