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북한을 봐야 합니다. 북한에 대해서 소설을 쓰지 말아야 하며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야길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앞으로 통일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마련하고 후배들에게 역량을 전수하고 싶습니다.”지식경제의 시대 데이터는 21세기 원유(原油)를 넘어 보석으로 불리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를 얼마나 보유했는지 여부가 기업, 기관의 역량은 물론 국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북한 연구, 남북 교류협력에서도 역시 데이터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구적으로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북한 과학기술 자
박병석 의원실과 국회평화외교포럼, 북한대학원대학교가 4월 3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22대 총선 결과 및 미국 대선 전망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토론회 좌장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맞는다.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이 한국 총선 결과와 남북 관계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김정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미국 대선 전망과 한반도를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정재흥 세종연구소 중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전미 민주주의기금(NED) 지원을 받아 ‘한반도 임팩트 심포지엄’을 4월 27일 오후 2시 개최한다고 밝혔다.한반도 임팩트 심포지엄은 지난해와 올해 2차례 진행된 ‘한반도 임팩트 메이커스’의 후속 프로젝트로 북한 현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한 청년들이 한 팀을 이루어 도출한 솔루션을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자리이다.심포지엄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남북한 청년, 북한인권 활동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드림 토크쇼’와 총 14가지 북한현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솔루션을 공유하는 ‘드림 스토어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소재)는 4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한 차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북한인권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 통일 상징물 만들기, 가상현실(VR)을 통한 통일미래 체험, 통일염원 달기, 통일 보물찾기 등이 있다. 이번 개방 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체
통일부는 4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자문위원을 위촉하고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센터 건립과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건립자문위원회는 건축 설계와 안전, 도시계획, 전시자료 수집, 전시 공간 기획과 운영 등 센터 건축과 운영에 관한 민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센터 공사가 완료되는 2026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센터 건설 공사의 설계와 시공 등에 대한 기술적 자문과 더불어 센터에 전시될 콘텐츠에 대한 수집과 관리, 전시 공간 구성 등에 대한 단계별
통일부가 미국, 일본과 남북 통일을 논의,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국제적 시각에서의 통일담론 연구를 7월까지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통일부는 제안요청서에서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 달성을 위한 국제적 시각에서의 통일 담론을 정리, 평가하고 자유,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통일 담론을 국가별로 맞춤 전개하고자 한다고.설명했다.통일부는 3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각에서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이 갖는 의미를 분석하겠다고 주장했다.또 한반도 통일에 대한
남과 북의 국어사전인 ‘겨레말큰사전’을 제작하고 있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웹사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업회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전자 겨레말큰사전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정보화전략계획(ISP)은 시스템, 서비스 구축에 앞서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뜻한다.사업회는 다른 웹사전 구축 사례 및 최신 정보기술 현황을 분석하고 사업회의 시스템, IT 인프라 현황도 살펴볼 예정이다.또 웹사전(전자) 겨레말큰사전 전체 서비스 모델을 설계하고 웹
최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을 해산시킨 통일부가 평화경제특구 기본구상 연구를 진행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이같은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통일부는 제안요청서에서 평화경제특구법 시행에 따라 평화경제특구기본계획 수립 전 평화경제 특구의 기본구상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화경제특구법은 2023년 6월 13일 제정돼 그해 12월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법은 통일부 장관이 평화경제특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계획기간을 10년 이상으로 하는 평화경제특별구역기본계획을
통일부가 오는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기념비 건립도 추진한다.NK경제는 통일부가 작성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TF 구성‧운영 계획’을 입수했다. 이 내용은 문승현 통일부 차관에게 보고된 대외 비공개 문건이다.문건에 따르면 통일부는 팀장(과장 또는 서기관) 1명, 5급 2명, 6~7급 1명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TF를 구성했다.TF는 2024년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 및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념
통일부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해산에 따라 관련 업무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수행하도록 지정했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3월 29일 장관 명의 공문을 남북교류협회지원협회장에게 보냈다.통일부는 개성공업지구 지원법과 시행령을 근거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해산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으니 협회가 해당 업무를 수행하라고 설명했다.통일부는 협회가 해당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인수인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요청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2024년 오두산 통일전망대 무료 개방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 작가 중심의 기획전시 ‘선을 넘어 온 이야기’를 4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선을 넘어 온 이야기는 북한이탈주민 예술가들의 기억과 극복 과정을 담은 작품을 통해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4명의 북한이탈주민 작가와 북한이탈주
통일부는 국립북한인권센터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3월 29일 밝혔다.총 260억원을 들여 서울 마곡동 일원에 설립될 센터에는 북한인권 전시체험장, 인권 회의장, 인권침해 희생자 추모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센터는 2026년 완공될 계획이며 북한 인권문제 뿐만 아니라 외국의 홀로코스트박물관,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관 등 유사시설들과 상호 교류협력을 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다뤄 나갈 계획이다.이번 센터 설계공모는 센터 건축과 공간을 설계할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공모 참가자는 4월 23일까지 설계자의 설
외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3월 28일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한 기관 2개와 개인 4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3월 27일~3월 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고 있는 북한 사이버위협 대응 제6차 한미 실무그룹 회의 계기 이루어진 것으로, 한미는 그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인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공조해왔다. 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기관 2개는 북한 IT 인력의 해외 파견과 활동에 관여했으며, 국방성 산하 조직으로 러시아, 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2024년도 한반도 과학기술협력사업 신규 과제들을 공모한다.과기정통부는 공고문에서 과학기술 및 ICT 분야별 다양한 한반도 협력과제 연구지원 및 전문가 협력활동 지원을 통해 남북 간 교류협력 활성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지원분야는 ICT, 기후변화, 백두산 화산, 남북협력 기반연구 4개 분야다. 지원기간은 1년이며 과제별로 6000만원 내외의 금액이 지원된다.ICT 분야는 북한의 ICT기술 동향 및 현황 분석, 북한 ICT 인프라 및 관련 정책 분석, 북한 통신 인프라 및 통신 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3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북한이탈주민 북한실상 전문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북한이탈주민을 통한 북한실상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북한에서의 실제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한 후에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이번 과정은 교육에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국립통일교육원 사이버 강의 수강, 평일 야간(주2회) 화상강의, 토요일(4회) 강의훈련 및 실습 위주의
통일부가 가짜뉴스에 대응하도록 24시간 모니터링 조직을 두고 관련 내용을 차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북한 관련 가짜뉴스의 개념이 모호한 상황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2023년 10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육군3사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북한 관련 허위·조작정보대응방안 연구’를 진행했다.이 연구는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가 북한에 대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겠다는 명분으로 진행됐다.NK경제가 입수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국내외 가짜뉴스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화적인 남북통
통일부는 3월 15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참석하에 통일미래기획위원회 2기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통일담론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통일미래기획위는 민‧관 협업으로 통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통일부장관 자문기구로 5개 분과위원회(정치‧군사, 경제, 사회문화, 인권‧인도, 국제협력)로 운영한다.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2기 위원회는 위원장 1명 포함 총 45명으로 구성됐으며, 통일외교안보 전문가뿐만 아니라 북한이탈북민, 청년, 외국인 등 여러 위원을 보강했다.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평화통일 시민단체 겨레하나는 ‘대전환기 중국의 선택과 한반도’를 주제로 3월 22일 6회 겨레하나 평화포럼을 개최한다.겨레하나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속에서 북한의 한반도 정책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김희교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변학문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소장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유철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장창준 한신대학교 통일평화정책연구원 교수가 지정토론을 진행한다.포럼은 3월 22일 19시부터 겨레하나 교육장과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행사 참가
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통일담론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매주 수요일 각계각층의 국민과 전문가를 만나는 수요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며, 3월 13일 제1차 수요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제1차 수요포럼에서는 통일부 주요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통일담론의 수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포럼에는 김영호 국방대 부총장, 김영수 서강대 명예교수, 서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 수석연구위원,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수립 이후의 변화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북한이탈주민 화가 안충국의 ‘저 너머의 형태’ 전시를 3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특별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함경북도에서 태어난 안충국 작가는 고향의 기억에서 얻은 영감을 활용하는 한편 국내 정착이후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물질성을 탐색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전시 ‘저 너머의 형태’는 작가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어디로 향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창작한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