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수자경제 즉 디지털경제를 화두로 꺼낸 것에 이어 망(네트워크)경제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망경제에 대한 리해'라는 글이 실렸다.망은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망경제는 네트워크경제를 뜻하는 것이다. 네트워크경제는 인터넷 등의 발달로 경제 주체들이 서로 연결돼 움직이고 작용하는 경제를 의미한다.북한 경제연구는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경제관리의 정보화, 과학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 올려 세우고 위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원이 국제 컴퓨터과학 저널인 씨레티컬 컴퓨터 사이언스(Theoretical Computer Science)에 보안관련 논문을 투고한 것으로 알려졌다.9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책공대 김규철, 이수철, 황학철 3명의 연구자가 투고한 RSA 관련 논문이 씨레티컬 컴퓨터 사이언스(Theoretical Computer Science) 2020년 8월호에 수록됐다.논문의 영문 제목은 'Fast rebalanced RSA signature scheme with typical prime generatio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제학술지에 투고해 수록된 SCI급 논문이 2019년, 2018년 논문 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9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책공대가 올해 2020년 국제학술지에 수록된 SCI급 논문이 11건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김책공대가 홈페이지 등을 밝힌 올해 국제학술지에 수록된 11건의 논문은 다음과 같다.* 저자 김규철 정보과학기술학부 연구사'표준씨수생성을 가지고있는 고속재평형RSA수자서명방안' Theoretical Computer Science (830-831) 1
북한은 올해 4월 원격교육법을 제정했다. 원격교육과 관련된 법규를 하나로 모아 정리, 개선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 원격교육법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여부는 베일에 쌓여있었다. 관련기사 북한, 원격교육 확산 위한 법적 토대 마련NK경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원격교육법은 원격교육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학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북한의 고등교육에 있어서 큰 변화를 의미한다.NK경제는 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교수가 작성한 ‘원격교육법은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인재강국화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법적담보
북한이 무선통신 방식으로 공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9월 15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전기·자동화공학 2020년 제1호에 ‘근거리무선통신에 기초한 준위측정체계’라는 내용이 담겼다.글은 “통합생산체계에서는 주로 현장 모선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현장모선체계에서는 무선통신기술이 광범히 하게 도입되고 있다”며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하면 현장 모선과 도관, 케이블 고정틀을 설치하지 않으므로 원자재들을 절약할 수 있고 설계나 조립시공, 운영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대폭 줄일
북한은 과학기술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중요도에 따라 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졌으며 북한의 요구에 적합한 과학기술자료를 가장 중요한 정보로 보고 번역, 분석,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월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발간한 기술혁신 2020년 제1호에 ‘출판정보관리체계에 의한 과학기술 정보자료의 가치평가’라는 글이 수록됐다.글은 “출판정보관리체계에 의한 과학기술정보자료의 가치평가를 실현함으로써 과학기술정보 보급사업에서의 신속성과 과학성을 보장하고 번역, 출판에 드는
북한이 지난 수년 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원격교육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NK경제는 북한이 원격교육에 대해 소개한 이미지 자료를 입수했다. 북한은 원격교육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강의자인 교원과 수강자인 학생이 떨어져서 진행하는 교육"이라고 정의했다.북한은 원격교육의 주요 구성 요소로 학습관리체계를 꼽았다. 학습관리체계는 전통교육에서 진행되는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원격교육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라고 한다.학습관리체계는 너트워크 서버를 중심으로 강의, 참고자료 열람, 토론, 시험 및 성적평가 등의 기능을 제공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하나음악정보쎈터가 손전화기(휴대폰)용 화면반주 음악프로그램 ‘정서 1.0’을 개발했다고 9월 10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정서 1.0이 블루투스 마이크에 의한 화면노래반주 기능과 풍부한 내용의 국내외의 음악, 무용작품 감상을 통해 사람들의 문화정서 생활과 음악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프로그램은 여러 명이 노래를 선택해 부르고 점수를 평가해 순위를 결정하는 노래경연방식과 함께 독창방식, 음악감상 방식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화면반주 음악프로그램에서는 ‘피바다’, ‘꽃파는 처
북한에서 이동통신 발전 추세에 맞춰 은행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이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모바일 결제 활용은 미약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북한이 금융 부문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9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출판한 ‘경제연구 2020년 2호’에 ‘손전화(휴대폰)지불봉사의 조직과 경영관리’이라는 내용이 수록됐다.글은 “(북한이) 금융정보화 수준을 높여 금융거래에서 신속성과 정확성, 투
북한에서도 교육 부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교육신문사가 발행한 '고등교육 2020년 제1호'에 ‘교육구름에 대하여’라는 글이 담겼다.여기서 구름은 클라우드(Cloud) 기술을 지칭한다. 글은 “정보기술이 널리 이용됨에 따라 교육부문에 구름계산(클라우드 컴퓨팅)이 도입돼 ‘망(네트워크) 정보검색 및 봉사체계’에 의한 전 지구적인 학습 환경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글은 “구름계산은 본질에 있어서 전 지구적인 컴퓨터 봉사(서비스)이며 수
북한이 우주개발, 진출 등과 관련된 국제법과 협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의 일환으로 북한은 강대국 중심으로 만들어진 달의 이용에 관한 국제협정을 시대에 맞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9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법률학 2020년 제66권 제1호’에 ‘달과 기타 천체들에서의 국가들의 활동에 관한 협정의 제한성과 그 개선방도’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광명성-1호와 광명성-2호, 광명성-3호 2호기와 광명성-호4의 발사는 북한의 자주적이며 합법적
북한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지난 2월에 이어 9월 18일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9월 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9월 18일 인민대학습당에서 '제4차 산업혁명(산업4.0)과 세계 여러 나라의 동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강의는 중앙과학기술통보사 류철민 기자가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2월 25일 인민대학습당에서는 같은 주제로 같은 강사의 강의가 진행된 바 있다. 2월 25일 북한에서 4차 산업혁명 강의 열린다북한 인민대학습당은 1979년 12월 2일 착공해 1982년 4월 1일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