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의학연구원 항체공학연구소, 종양연구소,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등이 생물공학기술에 의한 북한식 분자표적약물 개발을 추진해 치료 사업에서 개선을 이룩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담보를 마련했다고 7월 17일 보도했다.

분자표적약물은 종양세포의 발생과 증식, 침윤, 전이를 유도하는 기본인자를 표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다른 약물들에 비해 환자에게 주는 육체적 부담이 적고 치료효과가 높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2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연구원들이 환자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면서 종양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분자표적약물개발 사업을 심화시켜 나갔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이 결과 원가를 줄이면서도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북한식의 분자표적약물개발 사업에서는 큰 전진이 이룩됐다고 주장했다. 북한 연구원들은 분자표적약물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약물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키면서 치료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 내용으로 볼 때 북한 연구진들은 북한식 분자표적약물 개발해 효과와 안정성 등을 검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이 끝난 후 치료에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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