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원숭이천연두(두창)의 치료안내지도서(잠정)가 작성돼 중앙과 지방의 각급 치료예방기관들과 해당 단위들에 시달됐다고 7월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원숭이천연두에 대한 문헌자료 분석에 기초해 임상 실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작성된 치료안내지도서가 9개 체계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안내서는 ‘1.적용범위’, ‘2.용어 및 정의’, ‘3.원숭이천연두의 병원체 및 역학적 특징’에서 원숭이천연두에 대한 개념, 주요 숙주, 전염원, 전염경로, 감수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또 원숭이천연두의 잠복기, 전염병으로 인한 여러 증세와 그에 대한 진단방법, 판정기준 등이 ‘4.원숭이천연두의 임상 증상 및 합병증’, ‘5.원숭이천연두의 진단 기준 및 감별진단’, ‘6.원숭이천연두의 중증도 판정기준’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7.원내감염방지대책’, ‘8.치료’, ‘9.퇴원기준’에는 환자나 의진자와 접촉하는 보건관계자들, 간호사들이 지켜야 할 주의 사항들과 일반적인 치료원칙, 간호 관리, 약물사용, 퇴원대상 선정과 관련한 내용들이 서술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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