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모든 경제 생산 현장에서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원가는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로동신문은 “제품의 질제고와 원가 저하는 국가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좌우하는 관건적인 사업”이라고 8월 23일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당면한 생산의 양적 성장에만 치우치면서 제품의 품질 제고와 원가 저하를 홀시하는 것은 발전하는 현실에 뒤떨어진 근시안적인 태도일 뿐 아니라 인민관이 바로서 있지 않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일꾼들이 품질 제고와 원가 저하 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규격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각종 생산물의 규격화는 해당 제품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규정하고 담보하며 원가를 낮추고 노동생산 능률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금 일부 단위들에서는 통일적인 규격이 없이 제품생산을 산발적으로 진행하는 편향이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품의 가지 수만 늘어나고 품질은 떨어지고 있으며 과학적인 원가 타산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규격화 사업을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전도와 직결된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이 사업에 주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적으로 새롭게 갱신된 규격들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한 개의 제품을 생산해도 규격대로 만드는 것을 철칙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국가규격제정기관 일꾼들은 모든 제품에 대해 규격을 올바로 정하고 해당 부문과 단위들이 그것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강한 규율을 확립해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국규를 인민들의 물질 문화적 수요와 국제 규격을 옳게 반영해 정확히 제정하며 규격을 부단히 갱신하고 통일시키기 위한 경제 기술적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는 것이 그 어떤 과학기술적 대책이나 특정한 규정에 의해서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생산자들이 실제 이 사업의 주인이 돼 주동적으로 나설 때 뚜렷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꾼들이 제품의 품질 제고를 위한 단위별, 개인별 사회주의 경쟁을 활발히 전개하고 총화와 평가 사업을 여러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