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새로운 학습방법 즉 수면학습방법이 주목되고 있다”며 “자료에 의하면 영어발음이 정확치 못했던 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밤 잠자리에 들었을 때 표준영어발음을 녹음한 녹음기를 틀어놓게 했다. 한 달이 지나서 그의 영어발음은 상당한 정도로 향상됐다고 한다”고 9월 23일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40명의 학생들을 두 조로 나누고 1조 학생들은 그냥 잠을 자게하고 2조 학생들에게는 잠자면서 15개의 영어단어를 녹음기로 30번 듣도록 했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다음날 수업시간에 40명의 학생들에게 15개의 단어를 같이 배워주었는데 2조 학생들은 잠간 사이에 새 단어들을 정확하게 써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과학자들의 분석에 의하면 사람이 깊은 잠에 들었을 때에는 두뇌가 최대로 느슨한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새로운 사물을 기억하고 언어를 습득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므로 배울 내용을 녹음했다가 잠자는 시간에 들려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면 상태에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수면학습방법이 외국어 학습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학습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키워드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