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시스템) ‘구급 1.0’을 개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이를 확대 적용하고 기능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보건성이 구급의료봉사수준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계획들을 세우고 해당 일꾼들을 치료예방기관들에 보내 필요한 대책들을 취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보건성 일꾼들이 지난해에 평양의학대학병원과 평양시제3종합병원, 서성구역병원, 모란봉구역 북새종합진료소 등 평양시내 치료예방기관들에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평양 의료기관들에 구급의료봉사지휘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보건성이 지난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평양시내 치료예방기관들에서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하도록 하는 사업과 도 구급지휘소들에 대한 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구급의료봉사지휘시스템을 확대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 구급지휘소들의 통일적인 지휘 아래 해당 도, 시, 군 병원들과 말단치료예방기관들이 구급의료봉사활동을 보다 목적지향성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 정보기술연구소 연구사들이 구급의료봉사지휘체계 구급 1.0을 보다 현실성 있게 갱신하기 위한 사업과 각 도들에 확대 도입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지혜를 합쳐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개발 적용한 구급의료봉사지휘시스템 명칭이 구급 1.0이며 이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개발했다는 의미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을 공식 확인하고 비상방역전을 진행했다. 의료기관들을 연계해 지휘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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