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 로동당이 추진하는 현재 경제전략이 정비전략, 보강전략이라고 재확인했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비전략, 보강전략은 현 단계에서 우리 당의 경제전략’이라는 글을 2월 2일 게재했다.

대학은 “당 제8차 대회는 북한식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현 단계의 경제전략을 제시했다”며 “현 단계에서 당의 경제전략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이다”라고 밝혔다.

대학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이 경제사업 체계와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복구정비하고 자립적 토대를 다지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경제를 정비하는 사업은 경제발전 과정에 나타난 불균형적이고 불합리한 요소들과 경제적 연계를 바로잡는 과정이며 보강하는 사업은 경제 전반에서 약한 부문이나 고리, 생산공정들의 능력을 확대해 경제력을 강화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대학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이 내부적 힘을 전면적으로 정리정돈하고 재편성하며 그것을 토대로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면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려는 당의 의지가 응축돼 있는 경제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대학은 새로운 발전을 지향하는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는 경제 전반을 정비보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를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 세우자면 반드시 모든 부문과 단위들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도록 정리정돈 사업을 전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학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이 대내외 형세하에서 북한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 흔들림없이 정상궤도에 올려 세울 수 있는 방도를 밝힌 현실적인 경제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경제 전반을 놓고 보면 모든 부문의 발전정도가 같지 않으며 부문 간 균형도 응당한 수준에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자립성을 강화해 제구실을 원만히 수행할 때만이 경제부문간 균형을 보장하고 국가경제의 자립적 발전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현 단계에서 경제문제를 풀기 위한 열쇠는 인민경제 전반을 정비보강하는데 있다고 대학은 밝혔다. 

경제사업 체계와 질서를 정리정돈하고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복구 정비하는 것과 함께 생산공정을 보다 완비하고 현대적으로 개건하며 설비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적극 실현해야 경제건설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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