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한국 정부에 대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감청사건으로 남한 정치권에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4월 12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대통령실의 기밀이 미국 정보기관에 도감청되고 타국 언론에 보도되는 최악의 보안사고, 보안참사가 벌어졌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맹국 사이에 도청, 감청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미중앙정보국은 박정희 대통령 때에도 도청을 해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며 비난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우려됐던 사안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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