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4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사절요는 편찬자들의 계급적 제한성으로 인해 일련의 결함을 가지고 있지만 고려사와 함께 고려시기 역사 연구에서 부족한 점들을 서로 보충해주는 관계에 있는 기본 문헌으로서 고려시기의 역사를 전하는 귀중한 민족고전유산이다”라고 밝혔다.

대학은 고려사절요가 첫 통일국가 고려의 역사를 년, 월, 일 차례로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1451년 고려사가 편찬됐는데 분량이 많은데다 사료를 부류별로 갈라 서술했기 때문에 당대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는데 지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고려사가 완성된 후에 그보다 간명한 고려사절요를 편찬하게 됐다는 것이다.

책은 고려사의 편찬을 담당했던 김종서, 정린지 등에 의해 1452년에 편찬됐고 그 이듬해인 1453년에 출판됐다.

고려사절요는 책명자체가 고려사의 요점이라는 뜻으로서 분량이 139권인 고려사의 4분의 1정도인 35권으로 구성됐다.

대학은 “책에서는 고려봉건왕조의 역사를 태조로부터 공양왕에 이르는 34대 국왕들의 재위 순서로 놓고 그들의 통치기간에 일어난 사건과 사실들을 년, 월, 일별로 수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여기에는 고려봉건국가의 국가기구, 관직제도, 형벌제도, 반침략, 반봉건 투쟁자료를 포함하는 정치관계 자료들과 토지제도, 조세제도를 보여주는 경제관계 자료, 교육과 예술 등의 문화관계 자료, 군사제도, 국방대책 등의 군사관계자료, 천문, 지리, 자연재해 등의 자연관계 자료들이 수록돼 있으며 과학문화발전에 일정하게 기여한 개별적 인물들의 자료들도 적지 않게 들어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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