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환경보호적인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녹색성장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6월 7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녹색성장이 파괴된 생태환경을 복구하고 환경보호를 통해 전반적 부문의 지속적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새로운 사회경제발전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화석연료를 비롯한 자연자원의 대량소비 지구의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이산화탄소의 방출량을 대폭 늘여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그로 인해 세계적 범위에서 가뭄과 홍수, 폭우와 태풍 등 재해성기상 현상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녹색성장을 사회발전의 중요 항목으로 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대책들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녹색성장이 자연발생적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반드시 국가의 정책화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녹색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법들을 제정하고 있으며 행정적 대책을 세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연구방향도 녹색성장을 이룩하는데 지향되고 있다며 새 에너지기술, 재자원화기술, 탄소고정기술 등의 개발과 금속공학, 화학공학, 열공학, 수리공학, 건축공학 등을 자원절약, 에너지절약, 생태환경 보호의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생태환경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사회적인 계몽사업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자연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토지와 물, 지하자원, 산림자원, 수산자원의 이용에 사용료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염물질배출요금, 이산화탄소방출요금과 함께 재자원화장려금, 이산화탄소흡착장려금 등을 제정해 기관, 기업소, 단체들과 사람들이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재자원화하며 제로탄소화를 실현하는데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지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국내총생산액계산 체계를 녹색성장을 포함한 계산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며 재자원화기술의 개발과 도입, 환경보호설비와 기구의 생산, 녹색제품의 개발과 생산확대 등을 적극 장려하는 나라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오늘날 녹색성장과 저탄소경제가 지속적 경제발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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