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대한민국 양자 대도약의 원년을 기념해 양자과학기술을 집중 조명하고 글로벌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행사인 ‘퀀텀 코리아 2023’을 6월 26일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해온 양자정보주간(3회 개최)을 확대, 개편해 ’퀀텀 코리아‘로 브랜드화했다.

‘미래를 향한 퀀텀 대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자 얽힘 실험으로 2022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를 비롯해 찰스 베넷, 피터 쇼어, 존 마르티니스 등 세계적 양자석학과 국내외 기업·기관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국제컨퍼런스, 국제전시회와 함께 대국민 경진대회 및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그간 행사 준비를 총괄해온 조직위원회와 국내외 초청인사, 정부·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퀀텀 코리아 2023의 시작을 알리고 존 클라우저 축사 및 유공자 포상, 축하행사 등을 통해 대국민 관심을 고조시킬 계획이다.

국제컨퍼런스는 존 클라우저(6월 26일), 피터 쇼어(6월 28일), 찰스 베넷(6월 29일)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열린다. 국내외 연구자가 최신 연구결과 및 글로벌 동향, 미래 발전전망 등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활동도 활발히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급속한 기술진전에 따라 산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자 연구·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출연(연), 통신3사,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미국 아이비엠(IBM)·아이온큐(IonQ), 핀란드 노키아(Nokia), 스위스 취리히 인스트루먼츠(Zurich Instruments), 이스라엘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등 50여개 기업·기관이 최신 연구 성과와 제품 등을 소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별 세부 일정, 사전등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퀀텀 코리아 2023｣ 홈페이지(quantum-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