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7월 1일 김성일 국장 담화를 통해 남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대그룹 회장측이 금강산관광지구문제와 관련해 북측 지역을 방문하려는 계획을 남한 당국에 제출했다며 “우리는 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북한 정부의 방침이다”라며 “금강산관광지구는 북한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북한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아무러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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