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모습 출처: 한국은행
한국은행 모습 출처: 한국은행

일부 보수 언론과 전문가들이 북한 경제가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해 북한 대외 무역이 122%나 성장하고 국민소득 역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이 7월 28일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에 비해 0.2% 소폭 감소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증가했으나 농림어업, 광공업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수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북한 경제가 위기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은행 분석 내용을 보면 지난해 북한 경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지난해 북한 경제는 오히려 나아졌다. 2022년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36조7000억원으로 2021년 36조3000억원 보다 조금 늘었다. 1인당 국민소득도 2021년 142만3000원에서 143만원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대외무역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2년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는 15억9000만달러로 전년 7억1000만달러에 비해 122.3%나 증가했다. 수출은 94% 증가했으며 수입도 126% 늘었다.

한국은행이 분석하는 북한 자료는 국가정보원 등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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