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농업과학원 식물보호학연구소가 고온과 폭염, 태풍에 의한 농작물의 병충해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기상수문국과 새로 개발한 손전화기(휴대폰)병해충예보봉사프로그램을 전국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월 8일 보도했다.

식물보호학연구소는 전국의 모든 농장들에서 병해충의 발생 시기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포전예찰과 예방구제와 관련되는 자료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조선의오늘은 연구소가 해당 기관들과의 연계해 프로그램의 설치, 이용과 관련한 지도서를 작성 배포하는 사업을 완료했으며 프로그램 도입에서 나서는 기술실무적 문제들을 제 때 풀어줄 수 있게 10여명의 연구사들을 도들에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에서는 전국의 많은 단위들에서 보내오는 병해충 예찰자료들을 종합 분석해 예찰예보의 과학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또 연구소 관계자들은 도들에 꾸려진 식물성농약생산공장들에 수시로 나가 농약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하며 벼선충구제 농약을 생산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구소는 김일성종합대학 등과 관계자들과 협력해 감자 역병의 첫 발생 시기를 예측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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