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8월 28일 14시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과 민주화’를 주제로 ‘제3차 이북5도위원회 정책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한 국내,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 이훈 이북5도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에 대해 지적하고, ‘북한 내부 사회 변화’로 인한 ‘북한 민주화’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훈 위원장은 주민을 통한 북한의 변화가 북핵문제와 군사적 도발, 북한 민주화와 인권, 그리고 통일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북한주민 스스로가 ‘인권’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북한 인권 문제의 특징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는 북한 인권 유린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국내 북한인권단체 역할과 방향 등을 제시한다.

2부 자유토론에는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원구원장을 좌장으로 최기식 전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신동춘 자유통일국민엽합 대표, 림일 통일신문 기자가 참여한다.

이훈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등의 결속과 화합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던 이북5도위원회가 ‘통일‧안보 그리고 북한인권’까지 주제를 넓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북한 내부에 ‘인권’과 ‘민주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이북5도 위원회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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