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독일 정부의 2023년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 초청과한반도국제포럼(Korea Global Forum) 유럽 지역 세미나 개최에 따른 것이며, 장관은 이번 방문 계기에 주요 인사와 전문가, 북한인권 비정부기구(NGO), 해외정착 북한이탈주민 등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영호 장관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만나는 유럽의 여러 주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영국(9월 28일~10월 1일)에서는 한반도국제포럼(KGF)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유럽 지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비핵화, 북한 인권 개선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유럽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10월 1일~3일)에서는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10월 3일)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게 되며, 연방상원의장, 연방대통령실장, 연방총리실 동독특임관 등 의회·정부 인사를 만나 한국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구 동독 정치범수용소와 국가보안부(슈타지) 문서고를 방문하여, 관련 인사들과 통일 독일의 과거청산과 정치(민주주의) 교육,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이 밖에 독일의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과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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