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해외공관(대사관)을 철수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북한 외무성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북한 외무성은 11월 3일 대변인 대답 형식으로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에 대한 조절사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우리는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 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의 외교적 역량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운용하는 것은 주권 국가들이 대외관계에서 국익 증진을 지향해 진행하는 정상적인 사업의 일환이며 지난 시기에도 우리는 이러한 조치들을 여러 차례 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난으로 인한 대사관 철수라는 지적에 외교 정책에 따른 조치이며 철수 뿐 아니라 신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이다.

외무성 대변인은 앞으로도 국제적 환경 변화 발전에 부합되게 국가 대외 관계의 전망적인 발전 견지에서 필요한 외교적 조치들은 계속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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