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전자화폐(북한 표기 전자화페)가 효용성이 높다고 주민들에게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11월 10일 전자화폐가 정보산업기술수단들을 이용해 유통할 수 있게 만든 화폐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일정한 규격의 특수종이나 얇은 수지 위에 자성물질을 도포하고 여기에 필요한 자료(사용자의 정보자료, 화폐가치 등)를 기록해 넣은 특수한 화폐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의 설명으로 볼 때 북한에서 설명하는 전자화폐는 현금카드, 직불카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화폐에는 모든 자료들이 전자기적 방법에 의해 수자식(디지털) 신호 형태로 기록돼 있으며 이것들은 자동적으로 수감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또 화폐의 위조, 비법사용 등을 막기 위한 일련의 기술적 대책들이 세워져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전자화폐가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해준다며 간편할 뿐 아니라 불법 사용에 대처한 방지 대책이 세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자화폐가 많은 자원을 절약하게 한다며 현재 세계적으로 전자화폐는 그 용도와 기능에 따라서 전자현금표와 전자신용장의 형태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전자화폐가 예금, 출금 등과 관련한 자료의 입력이나 처리를 자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은행업무와 상업봉사의 현대화를 실현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의 정보화를 가속화하고 사람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편리를 도모해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