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들에게 블록체인의 가치를 알리고, 정부의 다양한 사업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인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11월 15일, 16일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부산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블록체인, 디지털 플랫폼에 신뢰를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컨퍼런스, 2023년 사업 성과발표 및 기업 부스 전시, 관련 학회의 세미나 등 각종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행사장 현장등록 혹은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 홈페이지(https://blockchainweek.co,kr)를 통한 무료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우선 블록체인 진흥주간 사전 행사 및 정책 방향 발표, 개회·시상식이 15일 진행된다. 오전 중 블록체인 분야의 표준화 동향과 온라인 투표·디지털 배지 등 과제 참여자들이 직접 정부의 주요 블록체인 과제를 소개하는 사전 세션 후, 오후부터는 블록체인과 분산신원증명(DID)가 가져올 미래사회를 소개하는 기조연설과 함께 블록체인의 2024년 정책방향과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한 법·제도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2023년 한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적극 공헌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행사 첫 날인 15일엔 ‘블록체인으로 보는 미래경제’를 주제로 블록체인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16일엔 ‘블록체인의 황금향 미래를 탐험하다’를 주제로 글로벌·국내 동향, SBT, 금융 등 미래 블록체인의 먹거리를 탐색하는 기업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 1일차에 진행되는 성과발표회에서는 IITP가 과기정통부의 주요 R&D인 ‘데이터경제를 위한 기술개발’ 및 ‘산업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의 2023년도 과제별 성과를 공유하고, DID 포럼에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디지털콘텐츠 등 분과별로 블록체인 표준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2일차는 다양한 국내 블록체인 학회의 세미나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2일차 행사의 참여자들은 한국블록체인학회에서 웹3 경제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한국지급결제학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를, 한국 전자거래학회에서 기존 분산원장 서비스 활용 사례를, 블록체인법학회에서 토큰경제시대의 제도 논의를 함께 청취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내 전시공간에선 올해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한 기관·기업의 사업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34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금은 다가올 디지털 심화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규범인 ‘디지털 권리장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블록체인은 탈중앙화와 투명성을 토대로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 가치인 자유·권리·공정·신뢰를 구현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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