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도리를 알아야 인간이고 의리를 지켜야 인간이다”라고 12월 13일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심장의 열도를 재는 척도가 정과 사랑이라면 그 인간의 됨됨을 알게 하는 척도는 보답에 있다”며 “자기가 받은 정, 남에게서 입은 은혜는 그것이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잊지 말아야 하며 두고두고 갚을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참된 사람은 조건과 환경에 따라 변할 줄 모른다”며 “좋을 때는 좋아서 따르다가 불리할 때는 힘들다고 물러선다면 어떻게 도리를 아는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낳아 키워 준 부모를 존경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듯이 동지들과 후대들 앞에서, 나라 앞에서 인간의 의리를 지킬 줄 알아야 도리를 다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참된 의리심을 떠난 충실성이란 있을 수 없으며 도리를 아는 진짜배기 인간이 될 때 혁명가도 애국자도 영웅도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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