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총 5조8577억원을 투자하는 ‘2024년도 연구개발(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4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2024년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추진방향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수립됐으며,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 4조6909억원 및 정보통신 및 방송(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1668억원을 대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의 2023년 연구개발(R&D) 투자는 6조6726억원이었다. 이와 대비해 올해 5조8577억원은 8149억 약 12% 감축한 것이다.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은 2023년 5조2418억원에서 2024년 4조6909억원으로 5509억 약 10.5% 줄었으며 ICT 연구개발 예산은 2023년 1조4308억원에서 올해 1조1668억원으로 2640억원 약 18% 감축됐다.

R&D 예산 축소 논란에 과기정통부가 다시 복구하겠다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12%나 감축한 것이다. 더구나 ICT 연구개발 투자는 18%나 줄었다.

과기정통부는 배포한 ‘2024년도 연구개발(R&D) 사업 종합시행계획’ 보도자료에서 전년 투자 금액 등을 모두 삭제해 비교할 수 없도록 했다.

전년 2023년 배포된 자료에는 2022년과 비교한 내용이 수록됐었다. 당시 과기정통부는 2022년 대비 과학기술 분야 R&D 종합 시행계획 대상사업 예산이 3.9%, 정보통신방송분야 R&D 종합 시행계획 대상사업 예산이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를 연구자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젊고 유능한 연구자가 도전적 연구를 마음껏 수행할 수 있도록 신진연구자 대상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외 연구기관들을 지원하는 사업인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 허브 구축에 신규로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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