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보통교육 부문의 수십 개 학교들에서 선택과목제 교육을 시험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2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초등 및 중등교육 부문의 교육 구조를 일반 기초 지식 교육을 기본으로 하면서 학생들의 천성과 소질에 따라 고급중학교 단계에서 문과, 이과, 예능, 체육, 기술 분야 등의 교육을 원만히 받을 수 있게 고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천 능력을 키워주고 누구나 쓸모 있는 지식과 한 가지 이상의 기술 기능을 소유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선택과목제 교육을 시험적으로 실시할 학교들을 선정하고 올해 새 학년도부터 운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준비 사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교육성에서는 시, 군들과의 긴밀한 연계 하에 선택과목제 교육을 성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그 준비사업에 대한 작전과 지휘를 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또 시험 단위로 선정된 학교들을 가지고 있는 시, 군들에서는 과목들이 더욱 세분화되는데 맞게 교원들을 구성하고 필요한 교실들과 교육기자재, 실험실습기구들을 갖춰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선정된 학교들에서는 새 학년도부터 선택과목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교원들의 자질을 높이는 사업과 교수준비에 박차를 가 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선택과목수가 많은 서성구역 중신고급중학교에서는 세분화된 과목들에 대한 수업을 보장할 수 있게 교실들을 꾸리고 실험실습기재들을 갖추기 위한 사업을 마지막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새 학년도부터 시험적으로 실시하게 되는 선택과목제 교육이 앞으로 널리 일반화할 수 있는 경험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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