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 전원회의가 2월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 규정들, 북남경제협력관련합의서들의 폐지와 문평지구 국토건설총계획의 승인에 관한 문제, 중앙재판소 판사 소환 및 선거에 대한 문제가 의안으로 상정됐다고 전했다.
전원회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정들, 북남경제협력관련합의서들을 폐지함에 대하여’를 전원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은 남한과 단절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경협 관련 법과 합의서도 폐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문평지구 국토건설총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고 한다. 문평지구의 국토환경보호와 도시경영, 건설 사업을 전망적으로, 과학적으로 해서 지역의 면모를 일신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실천적 문제들이 총계획에 반영됐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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