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당의 지령이고 국가의 법으로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의 기본이 자력갱생이며 자력갱생은 과학기술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속에 상반년 인민경제계획 수행의 마지막 달에 들어섰다”고 6월 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 등 경제 여러 부문에서 증산투쟁, 창조투쟁이 전개돼 5월까지 많은 단위들이 인민경제 계획을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더욱 박차를 가해 상반기 목표를 기어이 점령함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올해 진군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올해가 5개년 계획 수행의 첫 해로 첫 해 사업이 매우 중요하며 여기에서도 상반년 인민경제계획 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을 가지고 상반기 경제계획을 철저히 수행해 5개년 계획의 첫 해 과업 관철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인민경제계획은 당의 지령이고 국가의 법이다. 일단 세워진 인민경제계획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으며 오직 무조건 수행할 의무밖에 없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의 기본종자, 주제가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자력갱생의 위력은 곧 과학기술의 위력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의 견인기적 역할을 더욱 높여 경제 토대를 강화하고 생산적 앙양(정신이나 사기 따위를 드높이고 북돋움)을 일으키는데 나서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과학기술인재들이 생산과 건설, 과학기술발전의 핵심이 되고 주동이 되게 해야 한다며 과학자, 기술자들은 올해를 명실 공히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5개년 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여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