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삼 마구 사용하면 건강해칠수도”
북한 “인삼 마구 사용하면 건강해칠수도”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1.11.0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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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인삼 오남용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북한 아리랑메아리는 “인삼은 원기를 주고 신경계통을 안정시키며 암을 방지하고 노화를 막는 등의 작용으로 몸보신에서 귀중한 약재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러나 인삼을 망탕 쓰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다음의 내용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11월 2일 전했다. 망탕은 되는대로 마구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인삼을 사람마다 다르게 써야 한다며 인삼은 고열이 나거나 대변이 굳을 때, 소변이 붉거나 누런색일 때, 설태가 누런색일 때, 열이 나는 환자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건강한 아이에게 인삼과 인삼을 넣은 약재를 사용하면 정상발육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양의 인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인삼에 함유돼 있는 일부 성분들이 연속적으로 많은 양이 인체에 들어가면 중추신경이 흥분돼 시력저하, 신경쇠약, 고혈압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쉽게 흥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마음이 우울해지거나 식욕감퇴, 저혈압, 알레르기증상 등이 나타날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저녁 시간에 인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삼이 대뇌피질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저녁에 인삼을 쓰면 시력저하가 나타나거나 신경쇠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삼을 쓰는 제일 좋은 시간은 이른 새벽이며 빈속에 인삼을 먹고 일정한 활동을 한 후 아침밥을 먹으면 흡수가 잘된다고 밝혔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인삼을 진한 차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며 인삼은 원기를 보하는 높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진한 차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차속에 들어있는 카페인 등은 인삼속의 약성분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약 효과를 줄인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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