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하 교류협력법)’,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법(이하 남북관계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이 평창 통계올림픽, 판문점선언, 북미 정상회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왔지만, 남북교류 관련 법률은 변화되는 남북관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남북관계가 다소 답보상태에 놓여있지만 한반도에 다시 불어올 훈풍을 대비해 관련 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북한주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에서 집값 상승과 관련해 남한 당국에 대한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고 12월 10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한겨레, 매일경제, 뉴시스 등 남한 언론들이 ‘당국이 집값을 반드시 잡겠다며 수많은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집값은 계속 오르고 최근에는 전세난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따져묻고 있다며 최근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이 크고 부동산 정책 실패가 현 당국의 지지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와 국립암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본 남북한 질병언어 소통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월 9일 밝혔다.이번 사례집은 두 기관이 지난 5월 14일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협업 사업의 결과물로, 북한이탈주민이 의료경험 등 차이에 따라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느끼는 의사소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남북 간 언어 차이로 특히 의료기관에서 이런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해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했다고 12월 9일 보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은 담화에서 “며칠 전 남한 외교부 장관 강경화가 중동 행각 중 북한의 비상방역조치들에 대해 주제넘은 평을 하며 내뱉은 말들을 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들었다”며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는 것을 보면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몸살을 앓는 모양이다”라고 주장했다.그는 “그 속심 빤히 들
북한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유전자 정보와 생물정보처리 소프트웨어(SW) DNASTAR로 의학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NCBI를 활용해 각종 전염병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예방의학 2020년 제1호에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들에게서 HSV1 및 2형의 PCR 검출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이 수록됐다. 이 논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을 검출하기 위한 연구다.글은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들에게서 검사재료를 검체하고 페
지난 12월 2일 '해봤습니다' 시리즈 첫 기사로 북한 교재로 영어 공부를 해본 내용을 올렸습니다. 관련기사 [해봤습니다] 북한 교재로 영어 공부 해보니그런데 이와 관련해 모 언론사의 이 모 기자께서 수학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문의(또는 제안)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NK경제가 해봤습니다. 우선 북한에서 발간된 중학교 1학년 수학 교재를 구했습니다. 필자의 수학 수준과 처음부터 어려운 것을 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2010년에 나온 버전이기 때문에 최신 교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수학의
북한이 레이저 재단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인 홉필드 신경망을 적용해 가방생산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공업과학 2020년 제1호에 ‘가방생산용 레이저 재단기에서 최단경로 생성을 위한 최량점 설정 방법’이라는 내용이 게재됐다.글은 “문헌3에서 호프필드(홉필드) 신경망(Hopfield Neural Networks)을 최단경로 생성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문헌1, 2에서는 홉필드 신경망의 성능개선방법에 대해 고찰했다”며 “가방생산용 레이저 재단에서 중복재단경로
북한이 대기오염 예보를 위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12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예방의학 2020년 제1호에 ‘대기오염도 예보를 위한 프로그램 작성에 관한 연구’라는 내용이 게재됐다.글은 “해당 지역의 기상자료들과 실제 오염원들의 방출량을 이용했다. 연구수단으로서 컴퓨터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이 내용으로 볼 때 북한 연구원들은 기상정보와 대기오염과 관련된 정보를 결합해 프로그램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글은 해당 지역에서 기상조건에 따라 유효 방출 높이와 지점별 순간 농도를
"왜 북한과 IT 협력을 해야 합니까? 차라리 아프리카 국가와 IT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습니까?""북한과 IT 협력할 돈과 시간을 동남아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ROI(투자대비 효과)가 나옵니다. 남북 협력을 꼭 해야합니까?"이는 필자가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직접 들은 이야기다.이런 주장이 나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IT 분야에서 일하는 개발자, 박사, 교수들 중에서도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남북 협력을 추진, 담당하는 관계자들 중에서도 이런 이야길 한다. 남북 관계
북한이 내년 1월 8차 당 대회때까지 진행하는 80일 정투와 관련해 승리의 열쇠가 과학기술이라고 주장했다. 또 과학자, 기술자들이 개척자, 전초병, 선도자가 돼 80일 전투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월 6일 또 다른 매체 민주조선에 실린 ‘과학자,기술자들은 80일전투에서 개척자, 전초병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자’라는 사설을 소개했다.민주조선은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80일 전투에서 승전포성을 높이 울리자면 과학자, 기술자들이 오늘의 전 인민적 공격전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능숙히 풀어나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위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습관에 대해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12월 7일 “식생활을 바로 하는 것이 위암 발생을 막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지나치게 짠 음식, 불에 구운 음식 등이 위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같은 소금이 포함된 음식이라도 콩을 발효시켜 만든 간장, 된장은 암 발생률을 낮춘다고 덧붙였다.아리랑메아리는 고기나 물고기를 250℃ 이상 되는 온도에서 구워 만든 요리는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가열변성 돼 발암성 물질들이 될 수 있다고
북한 선전매체들이 남한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남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는 집값으로 인해 남한 각 계층이 더욱 어려운 처지에 빠져들고 있다고 12월 7일 보도했다.우리민족끼리는 경향신문을 인용해 남한에서 집값이 미쳤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뛰어 올랐다며 총체적 부동산 난국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중앙일보 기사를 인용해 민주당 지지자도 집 문제에 대해 분위기가 안 좋다는 내용을 전했다.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 과제 수행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중점대상 과제는 금속공업, 화학공업, 전력공업, 농업, 첨단과학기술부문 등이라고 한다.로동신문은 “올해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 과제 수행이 마지막 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해당 부서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금까지 많은 국가중점대상 과제들이 성과를 보였으며 여러 건의 대상과제는 결속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월 6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올해 국가중점대상 과제들을 무조건 수행하는 것이 80일 전투에서 과학기
북한이 화재보험, 생명보험 등 일반적 보험 뿐 아니라 농작물보험, 집짐승(가축)보험, 컴퓨터설비보험, 손전화기(휴대폰)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보험 사업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북한의 보험 유형을 설명하는 글을 12월 6일 게재했다.이글은 “북한에 보험이 여러 유형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떤 유형의 보험들이 있는지 알고 싶다”는 답변 형태로 작성됐다.글은 북한의 보험이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사회주의
북한이 과학기술성과도입법, 이동통신법 등을 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기 제12차 전원회의가 12월 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사회를 봤다. 회의에서는 태형철, 박용일 등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들과 고길선 서기장을 비롯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다고 한다.로동신문은 전원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소집과 반동사상문화배격법, 과학기술성과도입법, 임업법, 이동통신법
북한이 아이들에게 중국 전국시대 병법가인 손빈의 전략을 만화로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2월 4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7'에 '경마의 비결'이라는 만화가 수록됐다.만화는 2200여년 전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왕와 전기 장군의 경마 대결을 다루고 있다.만화는 제나라왕이 경마를 몸시 즐겼으며 전기 역시 경마 애호가였다고 소개했다. 이에 왕이 전기와 경마 대결을 제의했다는 것이다.만화는 두 사람이 각각 세 필의 말을 갖고 세번 겨뤄서 두 번 이기면 이기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대학생들이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에서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월 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학생들이 11월에 진행된 코드쉐프 경연에서 또 다시 우승함으로써 6월부터 지금까지 6연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조선중앙통신은 매달 진행되는 코드쉐프 경연에 세계의 수많은 프로그램 전문가들과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2013년부터 이 경연에 참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대 대학정보과학소조 학생들이 올해에는 6월부터 경연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수학부 5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0를 개최했다고 12월 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우주과학기술토론회가 로동당과 북한 정부의 우주개발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된 과학기술 성과들을 널리 소개하고 보급하며 우주과학기술 발전을 추동할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번 토론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농업성 등 과학교육기관, 성, 중앙기관의 과학자, 기술자, 교원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조선중앙통신은 인공위성분과, 우주관측 및 기초과학분과, 우주재료 및 요
북한이 공장, 기업들에게 정보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자원이 중요한 생산자원이며 최근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보자원 수집과 관리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12월 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지식자원, 정보자원의 관리는 생산의 선행공정의 중요한 사업’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글은 “당은 모든 공장, 기업들에서 지식자원, 정보자원을 중요한 생산자원으로 틀어쥐고 지식과 정보의 힘으로 경제를 발전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글은 지식
북한에서는 어떻게 영어를 공부할까요? 또 외국인에게 한글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그래서 NK경제가 해봤습니다.북한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쉽게 배울수 있는 조선어'을 구했습니다. 이 자료는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발행된 것입니다.사실 이 책은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교재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거꾸로 보면 영어를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책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글 자음, 모음 발음법이 소개돼 있고 쓰고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