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8월 24일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우주발사체 명목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3국 수석대표는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임을 강조하고 이를 규탄했다. 또 이는 주변국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북한이 5월 31일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항공기, 선박들의 안전을 무시하며 발사를 강행한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이 2023년 8월 24일 새벽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지만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천리마-1형의 1단계과 2단계는 모두 정상 비행했으나 3단계 비행 중 비상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전했다.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비상폭발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된 원인을 빠른 기간내에 해명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설명했다.국가우주개발국은 해당 사고의 원인이 단계별 발동기들의 신뢰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김덕훈 내각 총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8월 21일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북한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서 남포시 온천군 석치리 지역에 위치한 안석간석지 제방에 배수구조물 설치 공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바닷물의 영향으로 제방이 파괴되면서 논벼를 심은 270여정보를 포함해 총 560여정보의 간석지 구역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김정은 총비서는 현장을 돌
북한이 남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을지연습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조선중앙통신사은 8월 22일 논평을 통해 한반도에 사상초유의 열핵대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8월 21일 미국과 괴뢰패당이 북한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를 개시했다”며 “방대한 침략무력이 동원돼 31일까지 벌어지는 이번 핵전쟁연습에 미국은 한반도 작전 지역에 전진 배치된 전쟁장비와 무력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본토의 우주군까지 투입했다”고 지적했다.조선중앙통신은 특히 이번 연습에 호주,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남한에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8월 20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지난 7월말 서울의 어느 한 지역에서는 30대의 한 남성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살인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범죄동기에 대한 물음에 범죄자는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통일의메아리는 지금 남한에서는 일명 ‘묻지마 범죄’가 범죄 비율의 80%를 넘고 있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8월 20일 남한 언론을 인용해 남한 국회에서 여야가 싸움질만 일삼고 있다고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8월 임시 국회가 첫날부터 파행됐다고 설명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청소년야영대회(잼버리) 파탄과 묻지마 흉기난동 등 최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여당의원과 정부관계자가 불참함에 따라 의사 진행 발언만 들은 뒤 산회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여야가 행정안전부 장관과 충청북도지사 등을 부르기로 합의했으나 국민의힘이 추가로 전라북도지사의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8월 1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8월 17일 미국이 전략정찰기가 동해 북측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북한은 미군 전략정찰기가 17일 새벽 5시 38분부터 6시 37분 사이에 원산 동쪽 520㎞부터 단천 동쪽 430㎞까지의 해상 상공을 반복선회 비행하면서 3차에 걸쳐 북측 경제수역 상공을 최대 14㎞ 깊이까지 무단 침범했다고 지적했다.북한은 지난 7월 28일 미군 전략정찰기들이 북측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 침범해 정탐행위를 감행한지 불과 20일만에 이루어진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북한은 즉시 동
북한의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홈페이지 중국 베이징,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보를 업데이트 했다. 고려항공이 두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지 주목된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북한 평양 노선 요금(230달러)과 중국 베이징-북한 평양 노선 요금(1750위안)을 공시했다. 운항 메뉴에도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가 추가됐다. 북한은 2020년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려항공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보가 공개된 것이다.다만 다른 노선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는 월북한 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 북한이나 제3국에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8월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7월 18일 15시 30분 관광객들 사이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돌아보던 킹이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북미군접촉실과 경무관 휴게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북측 구역으로 침입했으며 근무 중에 있던 북한 군인들에 의해 단속됐다고 설명했다.북한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트래비스 킹은 자기가 북한 영내에 불법 침입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사과정에 트래비스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 왔다.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태풍 피해를 입은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를 돌아보시며 피해복구사업을 지도했다고 8월 1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최근 태풍6호에 의한 폭우와 해일의 영향으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강하천제방이 터지고 200여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김정은 총비서는 태풍 피해발생 초기 즉시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현장에 내려가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복구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시했으며 강원도주둔 군 부대들에도 협력을 지시했다.김 총비서는 침수된 농경지를 빠른 시간 내 복구했으므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한반도지역에 조성된 엄중한 정치군사정세에 대처해 군대의 전쟁준비를 보다 철저히 갖추기 위한 중대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8월 10일 보도했다.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는 8월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한다.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으며 인민군 군종사령관들과 전선군단 및 중요임무담당부대 지휘관들,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이 방청했다.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에서 한반도지역의 평화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무기생산 공장들을 돌아보며 생산공정 등의 현대화를 강조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8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경방사포탄 생산 공장 등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 지도하고 당의 군수공업정책의 핵심 목표 수행 정형을 점검했다고 6일 보도했다.우선 김정은 총비서는 초대형 대구경방사포탄 생산 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공장이 최근에 이룩한 기술 및 생산공정 현대화 정형과 현행 생산 실태를 확인했다고 한다.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생산공정 현대화 전망 목표와 지난해 11월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7월 28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리훙중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총비서는 시진핑 주석이 북중 공동의 승리(정전협정)를 기념하는 행사에 당 및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고 축원이 담긴 친서를 보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그는 북한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 싸우면서 승리를 이룩하는 전통을 마련한 중국군 장병들의 위훈과 공헌을 북한 주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김정은 총비서는 북중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7월 26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북한 전승절 70주년 축하 방문을 하고 있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접견했다고 27일 보도했다.쇼이구 장관은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총비서는 친서를 보내준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고 군사대표단을 평양에 보낸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와 러시아 국방부 장관 사이의 만남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월 25일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
행정안전부가 핵 위기 시 국민 대피 방안 등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행안부는 ‘북한 핵 위기 시 국민보호대책 연구’를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행안부는 북한의 핵 위협 증가에 따라 충무계획, 민방위계획 등의 실태파악을 통해 실질적인 국민보호 방안과 동원 및 민방위자원 운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연구로 북한의 핵 위기 시 국민보호와 복구 총괄기관, 대응기구도 및 편성 등을 추진한다. 북한의 핵 위기 시 위기관리 단계별(예방, 대비, 대응, 복구)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7월 20일 국방상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한미가 개최한 핵협의그룹(NCG) 개최와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대한민국 기항의 목적을 호도하며 비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국방부는 한미가 NCG를 개최하고 SSBN을 전개한 것은 북한의 주장처럼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모의나 핵위협이 아니라 북한이 지속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정당한 방어적 대응조치라고 밝혔다.북한의 핵개발 및 미사일 도발은 다수의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불법적 행위로, 북한은 불법적인 핵무기 선제공격
북한이 미국 핵잠수함의 부산항 기항에 대해 반발하며 이것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강순남 국방상은 담화 7월 21일 담화를 통해 “나는 이 담화로 미군부측에 전략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 증대가 북한의 국가핵무력정책법령에 밝혀진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는데 대하여 상기시킨다”고 밝혔다.강 국방상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8일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리들은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 계획을 모의하는 핵협의그룹회의를 벌려놓았다”며 “특히 적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월 21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양측은 최근 연이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이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규탄했다. 아울러 한미가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연합 억제 및 대응 태세 제고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양측은 북한의 7월 12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일 외교장관뿐 아니라 G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