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대학습당이 과학자, 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한 원격재교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인민대학습당에서 과학자, 기술자, 현장기술일꾼들을 위한 원격재교육 준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1월 2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거 인민대학습당에서 과학자, 기술자, 현장기술일꾼들에 대한 재교육을 할 것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재교육사업을 추진해 당의 과학기술강국화 방침 관철에 이바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이 빨리 발전하고 첨단과학기술의 갱신주기가 계속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과학자, 기술자, 현장기술일꾼들에 대한 재교육을 강화해 그들의 자질과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인민대학습당 관계자들은 원격재교육을 최신 과학기술을 더 빨리 습득하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제 때 풀 수 있는 실력을 길러주는 과정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격재교육을 위한 지표와 학과목을 선정하고 학과목들의 교수 내용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 강좌들의 강좌장, 강사들과 원격강의 운영실의 편집원들은 현장에서 실제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과학기술을 담은 학과목들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원격재교육에 필요한 강의안과 전자직관물 작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민대학습당은 학점제에 의한 원격재교육체계(시스템)를 개발해 시험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격재교육체계는 해당 전공과목과 인접한 과목들은 물론 그 안의 필요한 것들을 직접 선택하고 알 맞는 학점을 받으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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