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출처: 로동신문

북한이 연이어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 소식을 전하고 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3월 11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위성발사장 개건 현대화 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혔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들을 다양한 운반로켓으로 발사할 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며 발사장의 여러 요소들을 신설할 것에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대형운반로켓들을 발사할 수 있도록 발사장구역과 로켓총조립 및 연동시험시설, 위성연동시험시설들을 개건 확장하며 연료주입시설과 보급계통들을 증설하고 발사관제시설의 요소들과 주요 기술 초소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확장할 것을 지시했다.

또 발동기지상분출시험장의 능력을 확장하고 운반로켓의 수송편리성을 보장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는 문제, 발사장 주변의 생태환경을 개변시키고 발사장 반대쪽 능선의 안전구역에 야외발사 참관장을 새로 건설하는 문제 등 서해위성발사장을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앞서 3월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국가우주개발국에서 군사정찰위성개발과 운용의 목적이 남한 지역과 일본지역, 태평양상에서의 미군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행동 정보를 실시간 북한군에 제공하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5개년 계획기간 내 다량의 군사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 능력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한미의 정밀 분석 결과,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계기 북한이 최초 공개하고 개발 중인 신형 ICBM 체계와 관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