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서욱 국방부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부부장 담화를 4월 3일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지난 1일 남한 국방부 장관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망발을 내뱉으며 반공화국 대결 광기를 드러냈다”며 “핵보유국을 상대로 선제타격을 함부로 운운하며 저들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을 망솔한 객기를 부린 것이다. 미친X이다. 그리고 쓰레기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동족끼리 불질을 하지 못해 몸살을 앓는 대결광이다”라며 “이자의 분별없고 도가 넘은 선제타격 망발은 남북 관계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이자의 대결광기를 심각하게 보며 많은 문제들을 재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서욱 장관이 말 때문에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며 “참변을 피하려거든 자숙해야 한다. 나는 이자의 객기를 다시 보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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