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 주니퍼 네트웍스가 지난 12개월 동안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도입 증가에 따른 조직의 실질적인 이점을 보여주는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 주니퍼 네트웍스
출처: 주니퍼 네트웍스

주니퍼는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 웨이크필드 리서치(Wakefield Research)와 협력해 조직의 AI 및 머신러닝(ML) 계획과 도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전 세계 700명의 고위 IT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가속화와 AI 도구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PoC와 제한적인 시범 도입을 넘어 조직 전체에 AI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AC 지역 응답자의 92%는 자사에서 이미 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거나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1년 보고서에서는 42%만이 그렇게 답했다. APAC 조직에서 AI 활용률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AI가 가져다줄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응답자의 52%는 AI가 업무에서 "위험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APAC 응답자의 23%만이 업무 수행을 AI에 크게 의존한다고 답했다. 이는 AI의 장점에 대한 강한 믿음은 있지만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니퍼 네트웍스는 설명했다. 

리 밍 카이 주니퍼 네트웍스 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총체적인 AI 준비태세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APAC IT 리더들이 AI 도입의 최전선에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기술 도입과 구현의 다음 단계는 기업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솔루션에 대한 사용자들의 믿음을 강화하는 필수 거버넌스 프로토콜을 구현함으로써 조직이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거버넌스와 정책의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주기적 실행 프로세스로 장애를 해결하고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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