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2022년이 남한의 역대 최악의 해였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고 12월 31일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 전문가들과 각계층이 2022년에 정치권에서 역대 가장 치열한 개싸움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가 대장동개발특혜의혹사건 등 10여개의 사건들을 수사하면서 정치적 적수들에 대한 탄압에 나서 야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또 남한 노동단체의 총파업을 진압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등 독재 통치를 일삼아 집권 첫 해에 벌써 윤석열 정부의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는 투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윤석열 정부가 집권하자마자 반북 대결과 전쟁 책동에 광분하며 친미, 친일 일변도의 외교정책을 펼치면서 남한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궁지와 고립에 빠져들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에서는 2022년이 정치적 대립과 사회적 분열이 극도에 이른 정치 실종의 해, 극도의 외교안보위기에 빠져든 공포와 불안의 해, 희망보다 절망이 큰 악몽의 해, 역대 최악의 사건만 기록한 한해였다는 혹평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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