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이 흡수통일이라며 이는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통일의메아리는 5월 10일 최준영 조국통일연구원 참사의 기고문을 수록했다.

그는 “전면적 국가 부흥의 새 시대와 더불어 강대한 국력과 국제적 위상이 세계만방에 뚜렷이 과시되고 있는 오늘날 천벌 맞을 소리를 내면서 북한의 증오와 분노를 격앙시키는 천하역적배가 있다. 다름 아닌 윤석열이다”라고 주장했다.

최 참사는 “윤석열(대통령)은 권력의 자리에 똬리를 틀고 앉은 그때부터 오늘까지 눈만 뜨고 입만 벌리면 북한을 향해 극도의 적의와 살기를 내뿜으면서 시대착오적인 체제대결, 흡수통일 망발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히 북한을 헐뜯으면서 정책을 만들어도 반북 대결을 노린 정책을 만들고 해외를 돌아다니며 흡수통일을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3월 윤석열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립각한 신통일미래구상’을 연구한다는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에 ‘북주민의사에 기초한 자발적 흡수통일 방안’을 주장한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앉혔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통일부가 윤 대통령이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북 주민들의 동요가 림계점에 달할 때 통일은 언제든 올수 있다’, ‘남쪽체제를 중심으로 통일되는 게 상식이다’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를 다름 아닌 흡수통일이라는 말로 감싸고 있다는 것, 바로 여기에 윤석열 정부의 체제대결, 흡수통일 독설의 악랄성이 있다”며 “흡수통일, 체제대결의 종착점은 곧 전쟁이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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