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학문 겨레하나평화연구센터 소장

NK경제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돌아보니 NK경제가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세상에 나왔네요. 남북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때였습니다. 

2019년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 북미 관계가 계속 악화되어서 한반도에서 다시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 속에 지내고 있는 지금과 비교하면 극과 극입니다. 

그래도 NK경제는 한결같았습니다. 

한반도 정세가 잠시의 해빙기를 거쳤다가 악화되어도, 북한 IT와 과학기술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잠시 높아졌다가 다시 사그라져도, NK경제는 접근 가능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검증하면서 거의 매일 북한 ICT와 과학기술 동향을 전해왔습니다. 

그래서 NK경제 홈페이지의 IT・과학 섹션에 있는 기사 1,600여 개의 제목만 훑어보아도 지난 5년 동안 북한의 ICT, 과학기술이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NK경제가 그간 해왔던 일들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임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북한 ICT,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북한의 대학, 연구소,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 취재해서 생생한 기사를 전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때까지 NK경제를 계속 응원하고 주변에 열심히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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