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8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교육학부 연구원들이 가상참관체계(Virtual Tour Supporting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연구진이 현장의 사진을 그대로 이용한 모형화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가상참관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모형화에 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줄이면서도 실제 참관지의 사진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으로 인해 현실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전경화상생성모듈과 3차원 모형화 및 가상참관물 제작모듈, 가상참관물을 통한 참관과 관리 모듈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전경화상생성모듈에서는 화상봉합기술을 이용해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정합해 보다 넓은 시야각을 가진 전경사진을 합성한다. 또 가상참관물제작모듈에서는 이전 단계에서 생성한 전경화상을 이용해 3차원적인 모형화를 진행하며 가상참관물에 여러 기능을 추가해 상호 작용이 가능하게 만든다.

가상참관모듈에서는 이전 단계에서 제작한 가상참관물을 통한 가상참관을 지원한다. 가상참관을 진행할 때 참관자의 모든 참관과정은 네트워크(망)를 통해 기록되게 된다. 관리모듈에서는 가상참관물의 등록과 변경, 삭제, 갱신 등을 진행한다.

대학은 특수한 전용사진기가 없이도 일반 사진기들을 이용해 가상참관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체계를 교육부문에서 이용하면 학생들의 실습과 참관, 견학 등을 현지에 가지 않고도 컴퓨터를 이용해 진행할 수 있어 시간과 자금을 줄일 수 있다고 대학은 전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