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이 원격교육을 듣는 학생이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얼굴화상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9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교육학부 연구진이 얼굴화상식별을 진행해 학생들의 학습태도를 평가할 수 있는 분석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습태도분석체계는 학생의 얼굴화상을 식별, 검출 및 검증한데 기초해 학생들의 감정을 분석한다.

대학은 학생의 감정이 학습 시 학생들의 학습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로부터 학습태도를 분석하는데 감정분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습태도분석체계는 화상입구모듈, 화상식별모듈, 감정검출모듈, 표정검출모듈, 학습태도분석모듈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화상입구모듈에서는 인터넷주소(IP) 카메라 혹은 웹(Web) 카메라를 통해서 들어오는 실시간화상 혹은 일반 화상을 입력한다. 화상식별모듈에서는 입구모듈의 화상에 기초해 화상에서 한명 혹은 여러 명을 식별하고 학생의 얼굴을 추출하며 얼굴 특징점들을 검출한다. 

감정검출모듈에서는 화상식별모듈에서 분석한 자료에 기초해 학생의 기본적인 감정을 8가지로 구분하는데 기쁨, 슬픔, 놀라움, 혐오, 경멸, 성남, 증오, 중성으로 나누고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표정검출모듈에서는 대상의 표정에서 미소, 폭소, 눈감음, 입 벌림, 얼굴 찌푸림 등을 검출한다.

대학은 이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학습태도를 분석하고 출석을 자동적으로 파악해 교수 관리를 과학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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