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국가부흥과 번영의 선차적 문제가 과학기술전반을 하루빨리 한 단계 높은 상승궤도에 올려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나라의 과학기술전반을 상승궤도에 올려세우는 것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다같이 발전하도록 하기 위한 근본담보”라고 8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미증유의 난관과 장애를 부시고 국가 전반에서 균형적 동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특정한 어느 한 부문이나 단위가 100미터 앞서 나가는 것 보다 전반적인 부문과 단위가 다같이 10미터 전진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현재 경제 부문에서도 잘 나가는 부문과 단위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부문과 단위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로동신문은 오늘날 앞선 경제 부문, 단위들과 뒤떨어진 부문, 단위들의 차이는 전적으로 그와 연관된 해당 분야의 과학기술발전 수준의 차이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당이 바라는 것은 전반적인 부문과 단위들이 다같이 조화롭게 균형적으로 발전하자면 나라의 경제 사업을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선도자적인 역할을 하며 사회발전의 높이와 속도를 규제하는 과학기술의 매 분야가 상승궤도에 다같이 올라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공업부문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서 자기 몫을 다하자면 그와 연관된 국가의 전반적인 과학기술분야의 견인기적 역할이 필수적으로,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모든 과학기술 분야의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한 가정의 맏아들과 같은 과학기술의 직접적 담당자라는 책임감을 명심하고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을 상승궤도에 올려 세우기 위해 더욱 분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전선의 기본주력인 과학계를 이루고 있는 과학연구기관들이 국가의 한개 과학기술분야를 대표하고 있으며 그 발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규모가 크고 작은 과학연구기관은 따로 있을 수 있어도 과학기술발전에서 지닌 사명과 임무에는 대소경중이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모든 과학연구기관들이 제구실을 온전하게 하고 자기 단위가 맡은 몫을 똑바로 다할 때 나라의 전반적인 과학기술과 경제부문을 편파성 없이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연구기관들에서 어떤 연구종자를 잡든지간에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발전을 대표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견인할 수 있게 선정해야 하며 목표와 기준부터 북한 실정에 부합되면서도 20년, 30년 도약할 수 있게 내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과학자, 기술자들이 뒤떨어진 과학기술분야, 절실하면서도 힘들고 품이 많이 드는 분야의 기술적 진보를 위한 과학연구에 적극 뛰어들어 실적을 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뒤떨어진 과학기술분야를 보면 앞선 분야에 비하여 과학기술인재 역량이 결정적으로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현실에는 매우 절실한 것이지만 힘들고 품이 많이 드는 분야에 선뜻 접어드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많지 않으며 설사 그런 분야에 있다고 해도 여러 원인으로 인해 창조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인재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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