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보급실 모습 출처: 로동신문
과학기술보급실 모습 출처: 로동신문

북한 로동신문이 일각에서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이 아직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이는 당 간부들이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말로만 외우면서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뜻을 실현하는데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이 가지는 의의는 자못 중요하다”고 9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방침에 따라 근로자들을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창의고안의 명수, 기술혁신의 능수들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 있으며 모범과학기술보급실을 쟁취한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꾼들부터가 과학기술보급실을 해당 단위 발전과 인재육성의 거점으로 여기고 그 운영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단위들에서는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형식적으로 하고 있는 편향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 일꾼들이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말로만 외우면서 실천에 철저히 구현하지 못한 것에 있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실들에는 모든 근로자들을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으로 키우려는 당의 뜻이 있다며 모든 단위들에서는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보다 활성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생산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게 운영계획을 치밀하게 구체적으로 세워 누구나 과학기술보급실을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자기 부문, 자기 직종에 맞는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고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폭넓고 쓸모 있는 새로운 과학기술자료기지(DB)를 부단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자료기지를 떠난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며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보급망이 형성돼 있는데 맞춰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절실히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을 더 많이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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