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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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9월 26일, 2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28일 보도했다.

회의에는 김정은 총비서를 비롯해 김덕훈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가 핵 무력의 지위와 핵 무력 건설에 관한 국가 활동 원칙을 헌법에 규제하기 위한 헌법수정보충안을 심의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핵 무력 정책을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법적으로 고착시킨데 이어 국가의 기본법으로 공식화하는 의정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이 핵 무력을 포함한 국가방위력을 강화하고 그에 의거한 안전담보와 국익수호의 제도적, 법률적 기반을 다지며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정치적 무기를 마련한 역사적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최고법에 핵 무력 강화정책 기조를 명명백백히 규제한 것은 현시대의 당면한 요구는 물론 사회주의국가건설의 합법칙성과 전망적 요구에 철저히 부합되는 가장 정당하고 적절한 중대조치”라고 지적했다.

회의에서는 장애자권리보장법, 관개법, 공무원법이 채택됐다. 장애자권리보장법은 장애자들에게 보다 훌륭한 사업 조건, 생활 조건을 보장해주고 그들을 도와주는 전 사회적 기풍을 일으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또 관개법은 나라의 전반적인 관개체계의 완비를 다그쳐 농업 증산과 농촌 진흥을 추동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공무원법은 공무원들의 정치의식과 실무적 자질, 강한 조직력과 집행력을 제고해 국가 활동의 원활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또 회의에서는 금융부문 법집행정형총화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금융부문 법집행에서의 성과와 경험, 편향과 교훈을 분석 총화했으며 국가의 통일적인 금융관리체계를 보완해 국가경제발전을 추동해 나가는데 절실한 문제들이 논의됐다고 한다. 또 국가우주개발국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채택됐다.

이와 함게 안경근 기계공업상, 리순철 국가건설감독상, 전철수 국토환경보호상, 김광진 수매량정상, 백민광 중앙은행 총재도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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