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농업 부문의 과학기술 활용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 부문의 원격교육 역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지금 각지 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농업 발전을 책임진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농업과학기술학습에 열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돼 지식형근로자로 준비해 가고 있다”고 11월 2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만 각지 농업대학들의 원격교육체계에 많은 농업근로자들이 새로 망라돼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해가고 있다.

평양농업대학, 원산농업대학, 숙천농업대학에서 수많은 농업근로자들이 원격교육을 받고 있으며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원격교육학부에는 2000명 이상의 농업근로자들이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올해부터 원격교육을 시작한 남포농업대학, 강계농림대학, 함흥농업대학에서도 많은 농업근로자들이 원격교육체계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평성수의축산대학 원격교육체계로 공부하고 있는 농업근로자들도 많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각지 농장대학들에도 많은 농업근로자들이 입학해 농업발전에 과학기술로 이바지하는 기술자, 발명가, 창의고안명수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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