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1월 3일 해외 인터넷 정보를 인용해 뇌 상태를 개선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제고하는데 좋은 음식들을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뇌는 인체의 조종센터로서 심장박동과 숨쉬기를 유지하고 사고와 감정 등을 조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므로 항상 뇌의 상태를 최고의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먹는 식품은 뇌의 상태를 최선으로 유지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억력이나 집중력 등을 개선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들쭉의 건강효과가 크며 특히 뇌에 좋다고 지적했다. 들쭉이나 기타 색이 진한 물열매들은 항염증 및 항산화효과를 나타내는 식물성화합물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산화물질들은 뇌의 노화와 스트레스, 염증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들쭉에 들어있는 일부 항산화물질들은 뇌에 축적 돼 뇌 세포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로동신문은 지방이 풍부한 물고기도 뇌 상태를 개선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제고하는데 좋다고 전했다.

이러한 물고기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송어와 정어리 등이 속한다고 한다. 뇌의 약 60%는 지방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러한 지방의 절반이 오메가3 지방산이라고 한다. 사람의 뇌는 오메가3 지방산을 이용해 신경세포 등을 구성하며 이러한 지방산들은 학습과 기억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메가3 지방산은 또 노화로 인한 정신력감퇴를 지연시키고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학습열의가 떨어지고 우울증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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