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월 29일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공공청사용지에 대한 부지 매매계약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내 마곡동 749-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2644.1㎡(약 800평), 부지 매입비는 총 95억원 규모이다.

통일부는 총사업비 약 260억원을 집행해 2024년~2026년 3개년 동안 건축 연면적 2400㎡(약 726평) 규모로 국립북한인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북한인권을 위한 전문적 공공 인프라가 부재함에 따라 북한인권 실상 알리기와 공감대 확산의 핵심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작년 말 정부예산에 금년 건립사업비 예산 46억원(부지매입계약금 40억원 포함)을 반영하였으며 올해 1월 중순에는 예술가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을 예술 특별고문으로 위촉해 인권 랜드마크 건립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에는 북한 인권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감안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부지 매입, 설계 공모, 기본 설계 등 1차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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