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설 당일인 2월 10일 통일경모회에서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 및 이산가족들이 임진각 망배단에 합동차례상을 마련하여 차례를 올림으로써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려는 취지로 매년 설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40번째를 맞이한다.

김영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임진각을 찾은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는 천륜과 인륜의문제로서 북의 호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김영호 장관은 이산가족 및 실향민 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임진각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망배단 인근의 ‘평화의종’ 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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