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모습 출처: 이재명, 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모습 출처: 이재명, 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북한이 남한 대통령 선거 여야 후보인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한국일보, TV조선, 한국경제 등을 인용해 남한에서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12월 23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대선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찍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한 달 전 14%에서 16%로 올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20대, 30대 부동층은 지난달 20대가 29%, 30대가 20%였다면 한 달 동안에 각각 34%, 27%로 급증했다며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과반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이같은 원인이 정책 전망과 국정운영 철학이 보이지 않고 대선 후보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이재명과 윤석열이 표심을 잡기 위해 2030세대 구애 경쟁에 뛰어 들고 후보자로서 서민적인 인상을 앞세우며 전통시장을 찾아다니고 있지만 민심을 돌려세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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